톡커들의 선택소개팅 첫날 화장실 갔다가 진짜 그대로 집에 가고 싶었음ㅋㅋㅋ

ㅇㅇ 2026.10.28 12:40 조회2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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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친구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방이 진짜 내 스타일이었음.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괜찮았고
대화도 너무 잘 통해서 속으로

'와 오늘 진짜 잘될 수도 있겠다.'

이러고 있었음ㅋㅋ

밥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로 이동했는데
커피 마시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짐.

그래서 잠깐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하고 일어났음.

근데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거울 보니까 앞머리가 이상한 거임.

그래서 세면대 앞에서 머리 정리하고
옷매무새도 좀 다듬었음.

문제는 그다음이었음.

자리로 돌아가는데
소개팅 상대가 나를 보자마자
뭔가 말하려다가 멈추는 거임.

'왜 저러지?' 싶었는데
갑자기 조심스럽게 말함.

“저기... 뒤에 뭐가...”

뒤를 돌아봤더니

화장실 휴지가 바지 허리 뒤쪽에 끼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짧은 게 아니라
거의 1m 넘게 끌고 온 거임.

아니 어떻게 끼었는지도 모르겠음ㅠㅠ

진짜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었음.

급하게 휴지 떼면서

“아... 이게 왜 여기 있지...”

했더니 상대방이 웃음 참으면서

“저도 모르겠어요ㅋㅋ”

라고 함.

여기서 끝났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내가 너무 민망해서 분위기 바꾸려고

“원래 제가 이런 사람은 아닌데...”

라고 했거든?

근데 상대방이

“아, 평소에는 휴지 안 달고 다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 터져버림.

둘이 한참 웃다가 겨우 진정했는데
그 뒤로 대화할 때마다 자꾸 생각나서
눈 마주치면 또 웃음이 나옴.

결국 소개팅 끝나고 집에 왔는데
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야 나 오늘 망했다.”

하고 자초지종 설명함.

친구가 5분 동안 웃더니

“근데 상대방한테 연락 왔어?”

라고 물어봄.

그 순간 카톡이 하나 옴.

소개팅 상대였음.

“오늘 즐거웠어요ㅋㅋ 다음에는 휴지 없이 만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네ㅋㅋ 다음엔 꼭 확인하고 나갈게요.”

라고 답장함.

솔직히 저 말이 진심인지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인지 모르겠더라.

근데 다음 날 진짜로 주말에 시간 되냐고 연락이 옴.

그래서 두 번째 만남까지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카페에서 화장실 가기가 너무 민망한 거임.

괜히 또 무슨 일 생길까 봐ㅋㅋㅋ

결국 세 시간 동안 화장실 한 번 안 가고 버팀.

근데 헤어질 때쯤 상대방이 갑자기

“혹시 오늘 화장실 안 가신 이유가...”

이러는 거임.

아니 그걸 또 눈치챘다고?ㅋㅋㅋㅋ

너무 창피해서 그냥 웃었더니

“저 때문에 신경 쓰이셨으면 죄송해요. 그때 놀리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괜찮다고 하고
그날은 분위기 좋게 헤어졌음.

근데 결국 몇 번 더 만나다가
서로 성격이 좀 안 맞아서 자연스럽게 끝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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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비질란테2026.10.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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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못볼거 안볼거 다보여줬는데도 극복안되는 성격차이가 당췌 무엇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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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6.10.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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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같은데? 휴지를 끊어서 쓰는데 어떻게 휴지가 치마나 팬티속으로 들어갈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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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2026.10.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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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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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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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달고 나오는 거 옛날 개그 소개 아닌가.. 좀 더 재밌는 소재루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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뗚뾲뀌2026.10.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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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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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의강자2026.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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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결국 결정적인게 안맞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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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2026.10.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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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애들인데 소개팅 한다니까 여기까지 따라 왔네요.
이만 먼저 보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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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QQQ2026.10.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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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남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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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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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새 큰따옴표 쓰면서 주작쓰는게 유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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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2026.10.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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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미도없고 오글거려 아 네이트판 망해가는걸 계속 봐야하나? 맘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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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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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본건 있어서 그거 가져다가 주작 쓴듯.. 남자가 저런 반응 이면 맘에 들었을텐데 뭔 몇번 만나고 포기를한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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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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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오 답답 니들 설마 변기위에 앉을때 그냥 앉니? 맨살로????? 우웩 ㅎ 변기위에 휴지 깔고 앉았다가 일어날때 뒤에서 휴지가 걸릴때가 있어. 즉 깨끗한? 마른 휴지임. 나도 그런적 몇번 있음. 그러고 나간 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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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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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학생때 선생님이 어제 이상한거 봤다고 어떤 여자가 치마 밑으로 휴지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더라고 화장실에서 실수한거 같은데 항상 조심하라고 말함 선생님도 여자였고 우리도 여자여서 조심하라고 한거임 근데 어떻게 그렇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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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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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같은데? 휴지를 끊어서 쓰는데 어떻게 휴지가 치마나 팬티속으로 들어갈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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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2026.10.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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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못볼거 안볼거 다보여줬는데도 극복안되는 성격차이가 당췌 무엇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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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0.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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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옛날에 퇴근길에 어떤 정신빠진 여자가 휴지를 치마 허리춤에 끼고 걸어가고 있어서 얘기해준적 있는데. 이런 정신빠진 사람들이 종종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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