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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일을 한 지 2년 됐어요
명절마다 엄마는 친척들한테 우리 딸 공장 다닌다고 해요 안전관리자라고 몇 번을 말해도요 아빠는 여자가 왜 현장에서 안전모 쓰고 다니냐고 사무실 자리로 옮기래요 이 일 하려고 자격증 두 개 따고 밤새 공부한 건 아무도 안 물어봐요 지난주에 현장에서 큰 사고 하나 막았어요 팀장님이 처음으로 잘했다고 해주셨는데 집에 와서 그 얘기 하니까 엄마가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건데 하셨어요 그날부터 그냥 집에서는 회사 얘기를 안 해요 이해받고 싶은 게 큰 욕심인 줄 몰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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