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버럭하는 남편

ㅇㅇ 2026.11.01 22:05 조회25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제가 잘못하고 예민한건지 조언이 필요해서 글 남겨요

인테리어가 된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자세히 보니 문에 흰 페인트를 칠했던거라
누렇게 된 부분이 있었어요.

전에 살던 집에서도 둘이 같이 벽지 위에 페인트를 칠해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문을 칠하기로 했어요.
제가 적합한 페인트를 찾아 주문하고
오늘 남편이 페인트 칠을 하기로 했어요.

전 임신중이라 남편 혼자 하기로 했고, 마를 때까지 전 근처 친정에 가있기로 했죠.
어제 마스킹테이프를 붙여놓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붙여놓으면 떨어질테니
오늘 다 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오래 걸릴테니 오늘 마스킹테잎은 붙여놓으라고 했고요.

남편이 아침부터 한다고 하고는 오후 2시에 일어나서 시작하더라고요. 전 기분좋게 커피를 내려준다고 커피를 내리고 있었어요.
문 옆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이고 있기에
"바닥에는 비닐깔고해" 라고 얘기했는데
급 짜증을 내면서
"자기가 알아서 하니깐 그런 얘기좀 하지마 그런 얘기 듣는거 진짜 싫어"
서운하고 어이없고

전에 저 대신 국가에서 보는 시험을 신청해준적이 있어요.
제가 한장 한장 캡쳐한 이미지에
수험번호랑 어디로 들어가는지 표시해서 보냈더니
급 발진하면서 짜증을 내는거예요.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안나는데
설명 안해도 안다는 식으로요
제가 강사라서 시험 신청하는 시간에
수업을 하고 있어서
아예 전화를 못받기에 자세히 표시해서 보낸거거든요.

이런 배려를 이렇게 생각하다니
충격이었고 자격지심이 있는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발끈할 일인가 싶어서요.

오늘 페인트때도 저렇게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바로 저한테 커터칼이 어딨는지 물어보길래
알아서 찾아서 하라고 했어요.


그런 얘기는 하지말고 부부사이에 무슨얘기를 해야하는지

제가 잘못한거나 예민한건지 조언이 필요해요
흐린 눈으로 살아야하나요
결혼 잘못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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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6.11.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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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비닐 얘기 한마디에 짜증내는게 예민한거 아님 그냥 지가 일 못하는거 들킬까봐 찔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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