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의 도약을 이끌었던 토레스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로 소형SUV의 대부격인 ‘티볼리’가 낙점됐다. 새로운 모습을 돌아온 티볼리는 가성비를 앞세워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G그룹 역시 티볼리 알리기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 역대 단일모델 기준 월별 최다 판매량인 6595대의 주인공이자 지난달까지 내수시장에서 4만8259대가 판매된 차량이다.

할리스 제주도두해안 DT점에 전시돼 있는 더 뉴 티볼리 에어. / 조성우 기자
할리스 제주도두해안 DT점에 전시돼 있는 더 뉴 티볼리 에어. / 조성우 기자
출시 1년을 맞이한 토레스의 최근 실적도 양호하다. 지난달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2907대가 판매되며 새롭게 출시된 타 브랜드의 모델들과 대등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레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형SUV 티볼리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국내 소형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자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의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KG모빌리티는 6월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더 뉴 티볼리는 독특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을 통해 실용성, 다양한 첨단사양 등을 갖춤과 동시에 18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해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뉴 티볼리는 출시 한달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달 더 뉴 티볼리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124.1%나 늘어난 것이다.

더 뉴 티볼리가 토레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자 KG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KG그룹까지 나서서 더 뉴 티볼리 알리기에 나섰다.

KG그룹 할리스 제주도두해안 DT점에 더 뉴 티볼리 에어를 전시하고 있다. 제주도두해안 DT점은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더 뉴 티볼리가 ‘내 생의 첫 SUV’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젊은 층에게 홍보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할리스 화성향남DT점에서도 더 뉴 티볼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할리스 화성향남DT점이 ���치한 향남 2지구에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고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참석한 곽재선 회장(왼쪽). / kg모빌리티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참석한 곽재선 회장(왼쪽). / kg모빌리티
이외에도 KG타워 앞에서도 더 뉴 티볼리가 전시돼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신차가 출시되면 스팟에 맞게 전시를 하는 등 홍보를 도와주고 있다"며 "현재 KG그룹에서 총 4군데에 KG모빌리티의 차를 전시하고 있고 그 중 3곳에서 더 뉴 티볼리를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출시된 차이기도 하고 타겟층에 맞춰서 전시를 하다보니 티볼리가 많이 전시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토레스가 출시 1년이 됐지만 여전히 3000대의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면서 "티볼리의 경우 2015년 이후 8년째 선보이고 있는 모델인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시장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